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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의 잇따른 실책 탈레반 부활 불렀다
다나카 사카이(田中宇) 국제문제 저널리스트·전 교도통신 기자실패하는 미·유럽의 아프간 점령 2002년 1월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원리주의 조직 탈레반 정권을 물리치고, 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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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국정원은 지금 몇 시에 있는가
냉전이 끝나자 강대국 출신의 정보원들은 더 이상 동·서양 진영대결의 최전선에 나서지 못하게 된다. 할 일을 잃은 정예의 정보원들이 거금을 제시하는 정체 모를 의뢰인의 부탁을 받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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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데올로기는 가고 인간은 남았다
‘미션 임파서블’ 첩보영화에는 관객이 원하는 모든 것이 담겨 있다. 스릴, 서스펜스, 총격전, 자동차 추격전, 위험한 사랑, 팜므 파탈 등등 현대 사회의 모든 위험과 불안이 첩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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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학생도 잠재요원 ‘모래알 정보’ 꿴다
중국의 ‘마타하리’ 이중간첩 혐의로 기소된 전직 연방수사국(FBI) 요원 카트리나 룽(왼쪽에서 둘째)이 2005년 12월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. 룽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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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9·11’로 CIA 신화 붕괴 정보 통합 문화혁명 나서
9ㆍ11 테러 반년 전엔… 조지 W 부시 대통령(오른쪽)이 2001년 3월 버지니아주 랭글리의 중앙정보국(CIA ) 본부를 방문해 CIA 로고 위에서 조지테닛 국장과 포즈를 취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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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공은 알려지지 않고 실패는 선전되는 세계
냉전은 미국 중앙정보국(CIA)과 소련 국가보안위원회(KGB) 간 대리전이기도 했습니다. 두 기관은 인텔리전스 게임을 한 영원한 라이벌이었지요. CIA는 ‘철의 장막’ 소련을 들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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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철호시시각각] 우리 내부의 스파이
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은 독일인의 손으로 목이 졸렸다. 지구를 반 바퀴 돌아 일본 도쿄에서 날아온 비밀전보 한 장이 1942년 초 스탈린그라드와 모스크바 대회전의 승부를 갈랐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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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러시아는 KGB가 운영한다"
소련 붕괴 이후 1990년대 쇠락의 길을 걸었던 러시아 정보기관이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.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000년 집권한 이래 옛 소련 국가보안위원회(KGB) 출신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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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일심회 구속자들, 좌익운동 투쟁수칙 따르고 있다"
"일심회 사건 구속자들은 좌익 학생운동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'보안.법정 투쟁 수칙'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." 2일 오전 서울 당주동 뉴라이트전국연합 강당. 1980년대 전대협.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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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미남 스파이들 '연애 공작'
독일 통일 16주년(3일)을 맞아 옛 동독 첩보기관인 슈타지(국가보위부)의 활동 내용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보고서가 나왔다. 베를린 자유대학 부설 '동독 사회주의 통일당(SED) 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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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M I 5
스페인인 푸욜은 2차 대전 때의 전설적 이중 스파이다. 1941년, 그는 마드리드의 영국 대사관 문을 두드렸다. 나치 독일에 맞서는 영국 스파이가 되겠노라고. 푸욜은 스페인 내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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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 정치와 테러음모, 그 허와실
경제를 상징하는 세계무역센터와 미국 국방부 펜타곤이 공격당한 9.11 테러 이후 강경일변도의 부시 행정부 대외정책에 대한 비판과 이라크 전쟁의 도덕적 정당성 문제, 강대국으로 급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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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⑥남북관계] 57. 북한판 엑소더스
▶ 김만철씨 일가 11명이 1987년 2월 8일(1월 11일 탈북) 일본·대만을 거쳐 입국했다. 김씨가 귀국 기자회견에서 한 “따뜻한 남쪽 나라를 찾아왔다”는 말은 한동안 유행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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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오쩌둥과 친했던 유럽 좌익정당 총서기 서방 정보국 스파이였다
냉전시기 중국의 대서방 창구역할을 했던 유럽의 '네덜란드 마르크스-레닌당(MLPN)'은 정보기관이 세운 위장단체로 밝혀졌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보도했다. 당시 네덜란드 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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숙취해소 시장 '러시아 바람'
송년회 철을 맞아 '술깨기 시장'이 뜨겁다. 해마다 이맘 때면 '숙취해소' '간기능 활성화'용 상품들이 대목이다. 여기에다 올 연말은 감원을 둘러싸고 흉흉한 분위기다. 그래서 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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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다이제스트] KTF 미니 블로그 '멀티앨범' 서비스 外
***KTF 미니 블로그 '멀티앨범' 서비스 KTF는 고객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 콘텐트를 유선 혹은 무선인터넷을 통해 편리하게 등록 및 관리할 수 있는 미니 블로그인 '멀티앨범'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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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글리니케 다리
고대 중국의 병서 '손자(孫子)'는 백전백승을 최고로 치지 않는다. 싸우지 않고 상대방을 굴복시키는 것을 최고의 승리라고 했다. 하지만 전쟁을 할 경우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승리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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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'新제국' 미국은 어디로] 9. 빅 브라더의 눈
2001년 9월 10일. 아프가니스탄 서부 칸다하르의 동굴에 숨어 있던 오사마 빈 라덴의 측근은 위성전화 스위치를 켰다. 그의 위성전화가 인도양 상공에 떠 있는 통신위성 인마샛(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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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틴틴 월드] 이라크 대량살상무기 논란 왜 계속되나요
지난 4월 9일 미군이 바그다드를 함락하며 이라크전이 사실상 끝난 지도 벌써 두달이 넘었습니다. 그런데 지금도 이라크에 대량살상무기가 있는지 없는지를 놓고 국제 사회에서 논란이 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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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정보기관과 개혁
미국의 정보기관은 세 번에 걸쳐 대규모 개편 압력을 받았다. 첫번째는 1941년 일본의 진주만 기습 후에, 두번째는 91년 소련 해체후, 그리고 세번째는 2001년 9.11테러 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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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산 로켓
북한이 4년 전 사거리 4천㎞의 대포동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가장 겁먹은 나라가 일본이었다. 그러나 일본은 때를 기다린듯 첩보위성 발사 결정을 내렸다. 이번엔 한국 정부가 당황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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농축 우라늄
세계대전에서 핵 폭탄이 이용되는 장면은 1914년에 발표된 SF 소설에 처음 묘사됐다. 영국의 허버트 조지 웰스는 『자유로워진 세계(The world set free)』라는 책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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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을 겨냥한 스파이 영화 4편
◇바늘 구멍(Eye of the Needle): 감독 리처드 마켄트, 출연 도날드 서덜랜드·케이트 넬리건, 81년작. '바늘 구멍'이란 암호명을 가진 독일 스파이가 폭풍에 난파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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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우산, 립스틱 총 등 갖춘 스파이 박물관 개장
'임무 완료' - 국제 스파이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. 이곳에는 립스틱 총, 단추 전화기 등의 정보획득 도구들이 전시돼있다. 비밀 요원의 그늘진 세계에 희미한 불빛이 새어나오고 있다